5th July
Queens town 을 나와 한참을 달려 겨우겨우 도착한 Te anau.
내일 Milford 를 가면 하루가 거의 다 가버리기 때문에 급하게
Glowworm Caves(반딧불이 사는 동굴) 을 예약해서 그 날 마지막 배를 탔다.
예쁜 반딧불빛, 배에서 본 남반구의 겨울 하늘의 은하수와 아름다운 별들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
렌즈도 어둡고, 배위라서 흔들리고, 동굴 안에서는 사진 촬영 금지, 떠드는 것 금지...
게다가 불도 안 켜주기 때문에(반딧불 보라고 불 안켬...)
사진이 거의 없다.
배 안에서 다들, 동굴 초입에서 몰래 찍은 사진, 그리고 우리(18명? 정도씩 끊어서 들어 갔음, 동굴 안에서도 배를 타야 했기 때문에.)
배 안에선 어찌나 중국인들이 시끄럽던지... 확~ 때려주고 싶었고
중국인들이 어찌나 많이 오던지, 우리가 길을 비켜주니 '쒜쒜~' 하는 외국인 아줌마, 중국인 아니라고
하고 싶었다는~~
그리고 아주 친절한 가이드 아저씨 사진.
배 안에서 아주 친절한 승무원(젊고 잘 생기고 키 훤칠하고, 카메라 10D 가지고 있다는 친절한 승무원 청년)
사진도 찍어두고 싶었는데 그 사람은 못 찍었다.
그리고 동굴 안에 흐르는 물은 마셔도 좋고, 얼굴에 발라도 좋다...고 한다.
먹어봤는데 짜던걸~ 내 손이 짠건가??
동굴 순회를 하고 나오면 작은 전시장이 있는 휴게실에서 따뜻한 차 마시면서 몸도 녹히고
dvd로 Glowworm 에 대해 소개를 해 준다.
전시장에는.. 한글은 없다. ㅜ.ㅜ... 영어, 독일어, 중국어, 일본어...쳇쳇쳇~
그리고 Te anau hoilday park 의 숙소로 돌아옴~
그동안 잤던 어느 곳보다 시설이 좋았다.(별 5개 짜리에 당연히 비싼 방이 었으므로??)
공동 부엌에 있던 전기 후라이팬을 슬쩍 들고와서 간만에 끊여 먹은 라면~~
남섬에 있는 내내 거의 아침 저녁은 컵라면, 토스트, 햇반으로 때우다가 간만에 먹는 끊인 라면...흑흑
어찌나 맛나시던지.
6th July,
Milford 를 12시 반에 예약을 해 놔서 서둘러 출발,
출발 전에 Te anau Lakes 를 촬영, 으... 어찌나 춥던지~
항상 느끼지만 관광지라 그런지 너무 깔끔하게 잘 해놨다. 어딜 가든
Te anau 를 조금 못 벗어났을까?
갑자기 앞에 가던 캠퍼 밴이 서고 안 가고 있어서 내려 보니..
옷~ 정말 말로만 듣던 양을 떼로 보다~!!!!
근데 개가 안 몰고 차가 양을 몰던데??? 어찌나 잘들 몰려 다니시던지.
겨울이라 흰색털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나름 귀엽기도 했는데 이리 보니 좀 징그럽네. 에그~~


